게임 총괄 디렉터 장청은 뜻하지 않게 자신이 설계한 게임 ‘라그나로크’의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. 그곳에서 자아가 생긴 최종 보스 쑤예와 강제로 엮이게 된 그는, 시스템이 내린 강제 임무로 인해 쑤예와 손을 잡고 세계를 복구하기 위한 모험 길에 오른다. 여정 속에서 창조주와 3천 년 동안 갇혀 있던 마왕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대립한다. 기괴한 던전들을 차례로 돌파하고 미스터리한 시스템 세력 및 의문의 플레이어들과 맞닥뜨리면서,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. 의심과 감정의 줄다리기, 그리고 거듭되는 위기 속에서 둘은 남다른 유대를 형성하고, 게임 서버 전체를 집어삼킬 종말의 위기 또한 시시각각 다가온다.